청화백자십장생문병 조선시대 19세기/ 고32.6/ 구경4.9/ 복경19.2/ 저경13.2 후기에 볼 수 있는 병의 대표적인 형태로 곧게 올라간 목과 갑자기 팽배해진 동체, 굽은 낮고 직경이 넓어 안정된 형태를 하고 있는 분원기의 전형적인 병이다. 동체의 문양으로는 십장생을 가득 배치하였는데 십장생은 부귀와 복락과 장생등을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 문양의 하나로 조선 후기에 많이 보여진다. 담청백색의 분원기유가 곱게 시유되었는데 동체 하부의 유조가 거칠고 뿌옇다. 굽의 외측면에는 이조대선이 있고 굽 안쪽을 깊이 깎았으며 접지면의 유를 훑어 내고 내화토를 번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