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정원> - 이지원 개인전
전시기간 : 2025.6.6. (금) ~ 6.29 (일)
전시장소 : 소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참여작가 : 이지원
연락처 : 031-313-1211, 010-3916-0598
이력
2018. 10 - 운현궁 기획전시실 아침회 회원전
2019. 4 - 인사동 토포하우스 아침회 회원전
2021. 10 - 인사동 경인미술관 개인전
2022. 8 -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초대전
2022. 11 - 경인교대 지나지움 아침회 회원전
2024. 7 - 경인교대 경인미술관 e음갤러리 아침회 회원전
수상
2020 - 제38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신미술협회)
2020 - 제38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신미술협회)
2021 - 제42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현대미술협회)
2021 -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미술협회)
2021 - 제39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신미술협회)
2021 - 제39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최우수 (대한민국신미술협회)
2022 - 제40회 겸재미술대전 장려 (강서문화원)
2023 - 제2회 한국여성작가 회화공모전 입선 (여성신문)
작가노트
우리는 자연을 사랑했고 자연과 어우러져 즐기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것을 언제 부턴가 잊고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옥의 넓은 창과 대청마루, 그리고 자연과 하나 되려 했던 우리의 정원 속에는 자연과 가까이 어우러져 살아가려 했던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인간이 자연에서 치유를 느끼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맑은 날에는 밖으로 뛰쳐나가고 푼 충동을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몇 해 동안 나를 들여다보고 알게 되었다. 내 안에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의 본성이 깊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아침정원」은 쪽빛 바다와 푸른 산이 하나 되어 만든 세상,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시작되었다. 또한 가장 개성 넘치고 찬란하게 우리의 문화가 두드러지게 표출되었던 조선에서 우리의 고유한 정서와 정체성을 찾아보고자 했다. 작품 속 푸른 초록의 돌들은 바다이자 산이자 내 자신이자 살아 숨쉬는 생명의 상징이며 우리의 모습이다. 그 생명의 돌들은 끊임없이 순환하며, 돌고 돌아 늘 쉼없는 변화와 또 한결같음으로 우리에게 기적과 같은 매일의 아침을 선물해 준다.
어제의 나도, 오늘의 나도, 내일의 나도 같은 듯 같지 않고 다른 듯 다르지 않으며 자연과 사람 그 모든 시공은 공존의 겹침을 통해 함께하며 삶을 이어간다.
그 곳은 푸르름을 품은 바다와 초록의 싱그러움을 담은 산이 공존하는 세상, 바다이기도, 산이기도, 꽃이기도, 돌이기도, 내 마음이기도 한 조화로운 우리의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