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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미술관

마음, 세상을 담다
2024년 10월 15일(화) ~ 2024년 12월 15일(일)
소전미술관 기획전시실 2층
진형주, 한차연
소전미술관
월~일, 10:00~18:00 / 공휴일 휴무
031-3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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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미술관은 2024년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 <마음, 세상을 담다>전에서 작가의 마음을 담은 풍경을 시흥 시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진형주, 한차연 작가의 각기 다른 방식과 시선으로 마음을 담은 풍경 20여점을 소전미술관 기획전시실 2층에서 선보인다.

 

작가 <진형주>

진형주의 그림은 완전한 구상도 추상도 추구하지 않는다. 작가는 아무 의도가 없는 그림은 어떤 것보다 선명한 그림이 된다고 한다.

사실적 재현보다는 작가 본인이 형태를 주도할 수 있을 정도만 그림에 개입한 뒤 나머지는 관람객이 작가의 새로운 공간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보는 이가 누구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린다.

온전히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마지막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 그림을 그린다.

 

작가 <한차연>

한차연은 손으로 만드는 것에 진심이 깃든다고 믿으며, 드로잉을 기반으로 페인팅과 도자기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 보이지 않으나 존재하고 쌓이는 것들과 그 곁의 사람들에 대한 드로잉 10점을 그렸다.

깊이 보는 것만으로도 사소한 풍경을 사랑하게 되듯 작은 순간들을 그린다.

바삐 걷는 사람, 멈춰서 골똘한 사람, 웅크린 뒷모습, 흔들리는 나무, 여름의 냄새,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찰나의 장면들을 붙잡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