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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미술관

분청사기조화어문표호
소장품 분류
공예 > 공예 > 도자
작품명
분청사기조화어문표호
제작연도
조선시대 15-16세기
규격
고18.2/ 구경4.6/ 폭20×14.6

원형통을 옆으로 뉘운 장군은 술이나 물등의 액체를 저장하던 용기로써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던 그릇이다. 구부는 동체 중간에 세워졌고 긴 동체의 한 면에 안으로 파인 굽이 있다. 구부와 굽부분, 바닥으 제외하고 귀얄자국의 백토분장을 얇게 하고 조화수법으로 문양을 시문하였다. 주문양은 양면에 물고기를 두 마리씩 배치하였는데 한 면에는 머리를 상부로 두고 대담하게 교차시켰고 다른 면에는 머리를 하부로 향하게 하여 대칭되는 양면의 문양에 변화를 꾀하였다. 측면의 한 쪽에는 변형된 사엽문을 가운데에 두고 그 주위에 어린문이 둘러져 있다. 기형을 따라 네부분이 이조대선으로 구획되어졌는데 구획에 관계없이 삐죽 튀어나온 물고기 꼬리의 모양이 신선하고 재치가 돋보인다. 자유스럽고 익살스러운 맛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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