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유리지통형병 조선시대 19세기/ 고20.7/ 구경4.7/ 복경11.2 초벌구이한 백자 태토의 성형위에 코발트안료를 전면에 칠하고 다시 그 위에 백자유를 시유번조한 병이다. 작은 구부는 외분되고 견부는 호형을 이루다 각지게 꺾여 직선으로 내려와 원통형의 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통형병류는 조선시대 후기에 크게 유행했던 기형 중에 하나이다. 코발트 안료를 귀얄로 칠하여 빠른 운동감과 생동감이 보여지고 발색은 매우 자윤하다. 전면에 담청을 머금은 유약이 시유되었고 굽은 바닥을 파낸 안다리굽으로 접지면에 내화토를 받쳐 번조하였다. 견부에는 터진 흔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