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면상감목단문병 조선시대 15세기/ 고40.3/ 구경5.7/ 복경16.3/ 저경10.3 몸체의 유연한 곡선과 더불어 신선하고 활달한 맛이 돋보이는 병이다. 구연부의 이대선과 더불어 전면에 가득 문양이 시문되어 있는데 두부에는 파도문, 견부에는 변형된 2줄의 연판문대와 국화인화문대가 둘러져 있다. 동부에는 힘차게 뻗은 가지와 만개한 모란이 대담하게면상감되어 있고 그 주변에 충형인화가 시문되었다. 하부에는 중연판문과 초화문대가 있다. 표면발색은 갈색이며 유는 잘 녹지 않아 불투명하고 부분적으로 유빙열이 있다. 굽다리의 안쪽을 깎아내었고 마를때나 구울대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들긴 흔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