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철화초화문병 조선시대 15-16세기/ 고22.8/ 구경5.2/ 복경16.1/ 저경7 귀얄시분이 아닌 백토물에 담그는 담금분장으로 시분하고 동체에 간결한 초화문이 산뜻하게 시문되어 있는 병이다. 철화의 발색도 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담한 문양에 필선도 능숙하고 가늘어서 계룡산 철화문과는 구별된다. 주로 전라남도 지방에서 생산되었으며 고여 가마가 알려져 있고 15∼16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유는 얇으며 굽밑의 다섯군데에 모래 섞인 내화토를 받친 흔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