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상감어문편호 조선시대 15세기/ 고22.9/ 구경5.4/ 저경9.7×8.7/ 폭22.4×12.2 처음부터 양면을 편평하게 만들려는 의도하에 제작되어진 것으로 보이는 15세기 경의 전형적인 편병이다. 흑백상감된 두 마리의 물고기가 양면으로 익살스럽게 시문되어 있고 쌍어문 윗부분으로 우점문으로 채워진 일종의 복사문이 장식되어져 있다. 양쪽 측면은 상부에는 대담한 연판문, 하부에는 변형된 목단사엽문, 목단삼초문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철분이 많은 태토를 사용한 듯 표면은 회색을 띠고 광택이 약하다. 접지면의 유약을 대강 훑어내고 내화토 비짐눈을 받쳐 번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