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후반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분청사기는 세종왕대를 전후로 형태 무늬, 기법이 발전되어 15세기에 절정을 이룬, 우리나라 대표 도자기이다. 이 분청사기 편병은 백토로 분장 한 뒤, 무늬 이외의 백토를 긁어내어 원래 어두운 색의 태토와 분장된 백색을 대비시키는 박지기법을 사용하였다.